지방소멸대응기금, 돈 받은 곳이 더 빨리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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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인덱스랩 집중분석 ① · 지방소멸대응기금

AI 분석 자동 발행 — 사람이 정한 채점 기준과 공개 통계를 입력해 기계가 계산하고, 분석 단락까지 자동으로 생성한 글입니다. 계산 절차와 원자료를 아래에 함께 공개합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돈 받은 곳이 더 빨리 줄었다

기금 전 인구 감소 속도가 비슷했던 지역과 짝지어 비교한 결과다. 기금 때문이라는 뜻은 아니다.
경남 인구감소지역 11곳의 시군별 수치와 전국 89곳 채점

2026년 9월 11일데이터 채점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한 경남 11개 시군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3328억 원을 받았다. 기금을 받기 전 인구 감소 속도가 비슷했던 지역을 하나씩 짝지어 4년 뒤를 비교하니, 11곳 가운데 10곳이 짝보다 인구가 더 빨리 줄었다. 짝과의 차이는 평균 연 1.02%포인트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평균(0.25%포인트)의 네 배였다. 아래는 계산 결과를 가공 없이 그대로 옮긴 표다.

경남 인구감소지역 11곳 — 짝과 나란히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경남 인구감소지역은 밀양시와 10개 군을 합한 11곳이다. 사천시·통영시는 인구감소지역이 아니라 관심지역이어서 이 표에서 뺐다. 배분액은 4년 누적, 단위는 억 원. 증감률은 연평균 인구 증감률(%)로 음수가 감소다. 변화폭은 기금 후에서 기금 전을 뺀 값으로, 양수면 감소가 느려졌다는 뜻이다. 짝은 기금을 받지 않은 시군 가운데 기금 전 감소 속도가 가장 가까운 곳이며, 맨 오른쪽은 그 짝의 변화폭을 뺀 차이다. 음수면 짝보다 못했다는 뜻이다.

시군배분액2021년 인구2025년 인구기금 전기금 후변화폭짝짝의 변화폭차이
하동군36643,44939,974-2.95-2.06+0.89울산 중구+1.78-0.90
함양군36238,31035,472-1.47-1.91-0.44서울 광진구+0.82-1.27
밀양시352103,52599,252-1.01-1.05-0.03경기 군포시-0.62+0.59
산청군30434,36032,745-1.50-1.20+0.30경기 장안구+1.24-0.94
거창군29261,07358,980-0.74-0.87-0.12인천 미추홀구+1.35-1.47
고성군29250,47847,099-1.76-1.72+0.04경기 안양시+2.47-2.43
의령군27826,32224,636-1.65-1.64+0.01대구 달서구+0.38-0.37
합천군27642,93539,190-2.21-2.26-0.04서울 도봉구+0.81-0.85
남해군27642,26640,770-1.32-0.90+0.43서울 중랑구+0.65-0.22
함안군26862,54757,558-2.28-2.06+0.22부산 사하구+0.61-0.39
창녕군26260,12954,900-1.75-2.25-0.50경기 안양시+2.47-2.97

짝은 기금 전 감소 속도 하나만 맞춰 붙였다. 그래서 창녕군·고성군의 짝이 둘 다 경기 안양시가 되는 등 성격이 다른 지역이 짝으로 붙기도 했다. 이 기준은 결과를 보기 전인 8월 31일에 정해 공개한 것으로, 결과를 본 뒤 고치지 않았다. 한편 경남에서 인구감소지역이 아닌 진주시·거제시와 창원 마산회원구는 다른 지역의 짝으로 쓰였다.

우리 군은 이 돈을 어디에 썼나

경남 인구감소지역 11곳이 2022~2025년 기금으로 벌인 투자사업 193건이다. 시군을 누르면 사업명이 펼쳐진다. 사업별 금액은 공개 자료에 없어 건수만 싣는다. 자료는 나라살림연구소가 공개한 행정안전부 사업목록.

하동군 사업 16건 · 주거 7 · 산업·일자리 4 · 교육 2
연도사업명분야
2022근로자 미니복합타운 건립주거
2022아동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문화·관광
2022귀농 1번지 하동 조성주거
2023근로자 미니복합타운 건립산업·일자리
2023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주거
2023미래를 여는 평생학습관 건립교육
2024아이같이 보금자리 조성주거
2024외국인근로자 희망드림 보금자리 조성주거
2024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시스템 구축교통
2024청년 창업거리 조성산업·일자리
2025매력도시 하동 건강 인프라 구축노인·의료
2025별천지하동 교육 매력화 사업교육
2025매력도시 하동 정주 환경 개선 사업주거
2025별천지하동 일자리창업지원센터 운영산업·일자리
2025하동 청년가족 맞춤주택 조성사업주거
2025하동&보성 차산업 상생사업산업·일자리
함양군 사업 16건 · 산업·일자리 6 · 문화·관광 4 · 복합 4
연도사업명분야
2022함양 누이센터 건립(누구나 이용하는 워라밸 복합문화센터)문화·관광
2022워커인 함양 프로젝트산업·일자리
2022청년과 함께 백두대간 따라 가든엔카페산업·일자리
2022함양군 농산어촌 유토피아 추진단 운영기타
2023함양 누이센터 건립(누구나 이용하는 워라밸 복합문화센터)문화·관광
2023워커인 함양 프로젝트산업·일자리
2023청년과 함께 백두대간 따라 가든엔카페산업·일자리
2023함양군 농산어촌 유토피아 추진단 운영기타
2024나만의5성급 호텔(장기임대 캠핑장)문화·관광
2024포시즌(사계절)근로자 기숙사산업·일자리
2024소셜트립IN함양문화·관광
2024함양 누이센터 건립복합
2025오르GO 함양복합
2025함양에서 꿈, 산양삼산업·일자리
2025함양 누이센터 건립복합
2025환대 House 조성(빈집리모델링)복합
밀양시 사업 23건 · 산업·일자리 9 · 문화·관광 9 · 교통 1
연도사업명분야
2022나너내일센터(청년행복누림센터) 조성산업·일자리
2022수소환경 소재/부품 지원센터 구축산업·일자리
2022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통행로 확장교통
2023나너내일센터(청년행복누림센터) 조성산업·일자리
2023수소환경 소재/부품 지원센터 구축산업·일자리
2023삼랑진낙동강 선셋디지털 타워 조성문화·관광
2023밀양 아리랑 디지털정원 조성문화·관광
2023평생학습관 조성교육
202324/7 디지털오피스 구축주거
2023미리벌(농촌)관광체계구축문화·관광
2024수소환경 소재부품 지원센터 건립산업·일자리
2024청년행복누림센터 건립산업·일자리
2024연극교육체험관 건립문화·관광
2024청년연극인 쉼터 조성문화·관광
2024맞춤형 복지 거점공간 조성보육
2024낙동강 선셋 디지털타워 조성문화·관광
2024디지털오피스 조성기타
2025수소환경 소재부품 지원센터 구축산업·일자리
2025청년행복누림센터 조성산업·일자리
2025청년 연극인 쉼터 조성문화·관광
2025밀양아리나 공연 프로그램문화·관광
2025낙동선셋 디지털타워 조성문화·관광
2025인구감소지역 중소기업 특례보증산업·일자리
산청군 사업 23건 · 문화·관광 6 · 주거 4 · 산업·일자리 4
연도사업명분야
2022금서 워라벨-UP 근로자기숙사 건립주거
2022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주거
2022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문화·관광
2022의료조합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사업노인·의료
2022산청우정학사 교육환경 개선사업교육
2023매촌 U-턴 보금자리 조성주거
2023산엔청 청년 베이스캠프 조성주거
2023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 개설공사문화·관광
2023의료조합 찾아가는 마을주치의 사업노인·의료
2023늘비예술창작 센터문화·관광
2023지리산 산청곶감 홍보판매장 건립사업산업·일자리
2023전통시장 소방안전체계 구축기타
2024찾아가는 마을 주치의노인·의료
2024늘비예술창작센터문화·관광
2024산청곶감 홍보판매장산업·일자리
2024엑티비티 센터문화·관광
2024산청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산업·일자리
2024로컬대안학교교육
2024한방 약초밸리 기반 조성보육
2025생초축구센터 건립문화·관광
2025산청 체류형 여행상품(쉼더하기) 사업복합
2025산엔청 교육매력화 프로젝트교육
2025산엔청 한방·항노화 스타트업 맞춤형 지원사업산업·일자리
거창군 사업 16건 · 산업·일자리 5 · 문화·관광 5 · 복합 4
연도사업명분야
2022승강기산업 기반구축 및 인재양성산업·일자리
2022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림휴양 기반 구축문화·관광
2022청년정착을 위한 자립지원 프로젝트산업·일자리
2023승강기산업 기반구축 및 인재양성산업·일자리
2023산림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산림휴양 기반 구축문화·관광
2024청년활력공작소 조성복합
2024지역활력 세대이음 타운 조성주거
2024거창韓청년 귀농홈 지원주거
2024항노화힐링랜드 출렁다리 연결 잔도길 설치문화·관광
2024감악산 체험장 야간시설 설치문화·관광
2025경남 서북부 임신·출산·육아 거점 허브 조성사업복합
2025거창승강기밸리 산업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산업·일자리
2025지역활력 세대이음타운 조성복합
2025거창韓 청년 귀농홈 지원복합
2025항노화힐링랜드 출렁다리 연결 잔도길 설치문화·관광
2025인구감소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 지원산업·일자리
고성군 사업 11건 · 문화·관광 4 · 주거 3 · 복합 2
연도사업명분야
2022스포츠 빌리지 조성문화·관광
2022산단생활지역 정주환경 개선주거
2022연과 통화되는 국가갈대습지힐링타운 조성주거
2023스포츠 빌리지 조성문화·관광
2023자연과 통화되는 국가갈대습지힐링타운 조성문화·관광
2024고성형 근로자 주택 건립사업주거
2024(청년경제 자립을 위한)프로젝트012문화·관광
2025고성형 근로자주택 건립복합
2025고성 청년예술정거장 조성복합
2025생애맞춤형 어울림지원사업노인·의료
2025인구감소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기타
의령군 사업 11건 · 문화·관광 5 · 복합 3 · 주거 2
연도사업명분야
2022촌스럽 에코랜드 조성문화·관광
2022의놀이파크 조성문화·관광
2022ECO 파크골프장 조성문화·관광
2022권역의 재발견 프로젝트주거
2023꿈나르미 아케데미 조성문화·관광
2023남강변 '노마드랜드' 조성문화·관광
2023밀리터리 유스호스텔 조성주거
2024의로운 청장년 육성 패키지산업·일자리
2024의령 유스호스텔 조성복합
2025부도심 생활권 활성화 사업복합
2025생활인구 지원 플랫폼 조성사업복합
합천군 사업 24건 · 산업·일자리 8 · 주거 7 · 교육 4
연도사업명분야
2022수제형 로컬푸드청년창업 육성산업·일자리
2022웨케이션 조성주거
2022산림 체류형 청년창업센터 조성산업·일자리
2022필드형 기억채움농장 조성주거
2022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주거
2022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설립산업·일자리
2022스마트 미래학교 조성교육
2023수제형 로컬푸드청년창업 육성산업·일자리
2023산림 체류형 청년창업센터 조성산업·일자리
2023필드형 기억채움농장 조성주거
2023청년신혼부부 랭복주택주거
2023신중년인생이모작지원센터 설립산업·일자리
2023스마트 미래학교 조성교육
2023합천운석충돌구상징물 건립문화·관광
2024합천 산지(山地)이음 프로젝트산업·일자리
2024합천 유소년 야구왕 육성교육
2024청년 공공임대 주택 건립주거
2024합천 미래인재양성 프로젝트교육
2024합천-고령 초광역 가야전시 프로젝트문화·관광
2025청년 귀농 스마트팜 조성복합
2025청년 공공임대주택 건립주거
2025체류형 귀산촌밸리 조성복합
2025생애주기 치유팜 빌리지 조성복합
2025기업지원 특례 보증사업산업·일자리
남해군 사업 16건 · 주거 4 · 보육 4 · 산업·일자리 3
연도사업명분야
2022학교연계형 스포츠 클럽하우스 건립문화·관광
2022IT 코워킹 플랫폼 조성산업·일자리
2022폐교활용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주거
2022남해군 다가치키움센터 건립보육
2022보물섬 인생학교 조성사업주거
2023학교연계형 스포츠 클럽하우스 건립문화·관광
2023IT 코워킹 플랫폼 조성산업·일자리
2023폐교활용 지역특화형 친환경 숙박시설 조성주거
2023남해군 다가치키움센터 건립보육
2023보물섬 인생학교 조성사업주거
2024보물섬FC학교연계형 스포츠 클럽하우스 조성교육
2024워케이션in남해복합
2024남해군 다가치키움센터 건립보육
2025청년정착거점 루트-남해복합
2025보물섬 에코-푸드 공작소산업·일자리
2025남해군 다가치키움센터 건립보육
함안군 사업 16건 · 문화·관광 6 · 산업·일자리 3 · 주거 2
연도사업명분야
2022농촌빈집 활용 맞춤형 주거지원주거
2022세계유산등재 아라가야 가상체험관 조성문화·관광
2022함안 복합문화도시 조성사업문화·관광
2023세계유산등재 아라가야 가상체험관 조성문화·관광
2023귀농귀촌 통합플랫폼 구축산업·일자리
2024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구축산업·일자리
2024말이산고분군 오색(五色)가야놀이마당 조성문화·관광
2024청소년 꿈활력충전소 조성교육
2024방학 중 천원식당 운영보육
2024문화예술공연과의 만남문화·관광
2025제조업근로자 주거시설 조성주거
2025농촌융복합 지원센터산업·일자리
2025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복합
2025말이산고분군 오색 가야놀이마당 조성문화·관광
2025함안군 대중교통체계 및 버스정보시스템 개선교통
2025외국인 지원센터 조성기타
창녕군 사업 21건 · 노인·의료 7 · 문화·관광 4 · 산업·일자리 4
연도사업명분야
2022장애인 복지 클러스터 조성노인·의료
2022창녕군민 여가힐링 이음사업문화·관광
2022고령인구 안심생활 지원사업노인·의료
2022창녕 청년예찬 청년활동활성화 지원산업·일자리
2022창녕군민 건강생활 이음사업노인·의료
2022세대를 아우르는 배움터 조성교육
2023장애인 복지 클러스터 조성노인·의료
2023창녕군민 여가힐링 이음사업문화·관광
2023고령인구 안심생활 지원사업노인·의료
2023창녕 청년예찬 청년활동활성화 지원산업·일자리
2023창녕군민 건강생활 이음사업노인·의료
2023세대를 아우르는 배움터 조성교육
2024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산업·일자리
2024세대를 아우르는 배움터 조성교육
2024창녕군민 여가 힐링 이음사업주거
2024고령인구 안심생활 지원사업노인·의료
2024창녕군민 건강생활 이음사업문화·관광
2025스마트 영산! 청년농업인 육성 거점 조성복합
2025산토끼 이방! 청년 창업 워케이션 거점 조성복합
2025온천도시 부곡! 지속가능한 관광사업 지원문화·관광
2025인구감소지역 기업지원 특례보증산업·일자리

짝은 어떻게 붙었나

짝짓기는 세 단계로 이뤄졌다. 먼저 기금을 받지 않은 전국 시군구 전부를 후보로 놓았다. 다음으로 각 후보의 2018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연평균 인구 증감률을 계산했다. 마지막으로 기금을 받은 지역마다 이 값이 가장 가까운 후보를 하나씩 골랐다. 차이가 0.30%포인트를 넘으면 짝으로 인정하지 않기로 미리 정했는데, 실제로는 그럴 일이 없었다. 경남 11곳의 짝은 모두 0.13%포인트 안쪽에서 붙었다.

시군기금 전 감소율짝짝의 기금 전 감소율차이
합천군-2.213서울 도봉구-2.2140.001
밀양시-1.015경기 군포시-1.0190.004
창녕군-1.748경기 안양시-1.7440.004
남해군-1.324서울 중랑구-1.3290.005
산청군-1.498경기 장안구-1.4880.010
거창군-0.743인천 미추홀구-0.7320.011
함안군-2.279부산 사하구-2.2670.012
함양군-1.465서울 광진구-1.4810.016
고성군-1.762경기 안양시-1.7440.018
의령군-1.647대구 달서구-1.6840.037
하동군-2.950울산 중구-2.8220.128

합천군과 서울 도봉구는 기금 전 감소 속도가 연 2.213%와 2.214%로 0.001%포인트밖에 차이 나지 않았다.

짝에 도시가 많은 것은 후보 명단 자체가 그렇기 때문이다. 기금을 받지 않은 시군구 가운데 군 지역은 12곳뿐이었다. 인구가 줄어드는 군은 대부분 기금을 받았기 때문에, 감소 속도가 비슷한 군을 찾으려 해도 남아 있는 군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2018~2021년에 인구가 비슷한 속도로 줄고 있던 수도권·광역시 자치구들이 후보에 올랐다. 이 시기 안양시는 연 1.74%, 도봉구는 2.21%, 사하구는 2.27%씩 인구가 줄고 있었다.

안양시가 창녕군과 고성군 두 곳의 짝이 된 것은 한 지역이 여러 곳의 짝을 겸할 수 있도록 정해 뒀기 때문이다. 후보를 한 번 쓰면 빼는 방식으로 바꾸면 뒤쪽 지역일수록 감소 속도가 동떨어진 짝을 받게 돼, 출발선을 맞춘다는 원칙이 깨진다. 실제로 그렇게 계산하면 대조군의 기금 전 감소율이 연 0.88%로 수혜지역(1.51%)과 크게 벌어졌다.

짝이 그 뒤 어떻게 됐는지는 짝마다 다르다. 안양시는 기금 기간 인구가 연 0.73% 늘어난 반면 도봉구는 연 1.41% 줄어 감소가 이어졌다. 이 차이가 왜 생겼는지는 이번 계산에서 확인하지 않았다. 정비사업이나 신규 주택 입주 같은 요인이 지역마다 달리 작용했을 수 있으며, 그 부분은 이 표가 답하지 못한다.

짝과의 차이(%포인트) · 왼쪽이 짝보다 못한 쪽 0 밀양시 +0.59 남해군 -0.22 의령군 -0.37 함안군 -0.39 합천군 -0.85 하동군 -0.90 산청군 -0.94 함양군 -1.27 거창군 -1.47 고성군 -2.43 창녕군 -2.97
인구감소지역 11곳 가운데 밀양시만 짝보다 나았다. 막대가 긴 창녕군·고성군은 짝이 경기 안양시로 붙은 곳이다.

경남과 전국

같은 계산을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에 적용한 값이다. 짝과의 차이는 시군구별 차이를 단순 평균한 값으로, 인구 규모에 따른 가중치를 주지 않았다. 기금을 받은 107곳 가운데 관심지역 18곳은 배분액이 5분의 1 수준이어서 뺐다.

구분곳수기금 전기금 후변화폭짝과의 차이짝보다 못한 곳
경남 인구감소지역11-1.70-1.63+0.07-1.0210곳
전국 인구감소지역89-1.65-1.09+0.56-0.2556곳

판정을 흔들어 본 검사

결과가 특정 지역이나 계산 방식 때문에 나온 것인지 확인하려고, 미리 정해 둔 검사를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에 돌린 값이다. 마지막 두 줄은 2021년 12월 인구를 100으로 놓고 그린 월별 궤적에서, 두 집단의 격차가 4년 동안 얼마나 벌어졌는지를 뺀 값이다.

검사받은 곳 – 짝(%포인트)
기본 판정(89곳 1대1 짝맞춤)-0.25
인구가 증가로 돌아선 신안군 제외-0.28
배분액 상위 절반(중앙값 292억 이상)-0.17
배분액 하위 절반-0.34
무작위 반분 5회, 열 조각-0.10 ~ -0.41 (전부 음수)
관심지역 18곳까지 넣었을 때(107곳)-0.35
기금 전 4년간 두 집단 격차 변화-0.08
기금 후 4년간 두 집단 격차 변화-1.25

짝을 맞추지 않고 기금을 받은 107곳과 받지 않은 171곳의 평균을 그냥 비교하면 부호가 반대(+0.31)로 나온다. 짝을 맞추면 기금을 받지 않은 곳들도 같은 기간 함께 나아졌고, 더 많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이 채점이 쓴 잣대 전문 (2026년 8월 31일 선언, 결과 확인 전)
  1. 합격선 — 짝맞춤 대조군 대비 연평균 +0.3%포인트 이상이면 감속 효과 있음. 미만이면 효과 없음 또는 악화. 증가 전환은 별도 등급으로 3단 판정.
  2. 불리 검사 3종 고정 — 신안군 제외, 무작위 반분, 월별 궤적. 전부 통과해야 판정 유지.
  3. 합격선 0.3은 이번 채점에서 결과와 무관하게 고정. 문턱이 맞는지는 다음 채점부터 다시 본다.
  4. 짝짓기 — 기금 전 감소율 최근접 1대1 복원 매칭, 캘리퍼 0.30. 기준이 감소율 하나여서 성격이 다른 지역이 짝이 된 사례가 있다. 같은 유형끼리로 제한하면 결과는 -0.47에서 -0.69로 더 나빠진다. 결과를 본 뒤 기준을 고치지 않았다.
  5. 자료 — 인구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주민등록인구(DT_1B04006), 배분·집행은 나라살림연구소가 공개한 행정안전부 자료.

총인구 말고 다른 지표는

기금을 받은 107곳과 받지 않은 171곳의 평균을 비교한 값이다. 짝맞춤이 아니라 단순 평균이어서 위 판정과 같은 무게로 읽을 수는 없다. 총인구 하나로는 상쇄돼 보이는 두 움직임을 갈라 보는 자리다.

지표기금 받은 107곳받지 않은 171곳
순이동(인구 1000명당), 기금 전-6.63명-2.59명
순이동(인구 1000명당), 기금 후-0.51명-1.38명
출생아 수 변화(연평균)-20.7%-13.1%

사람이 빠져나가는 속도는 크게 줄었고, 아이가 태어나는 수는 더 크게 줄었다. 자료는 국가통계포털 시군구별 이동자수와 출생아수.

이 분석의 한계

  1. 인과가 아니다. 기금은 인구가 줄고 있는 곳을 골라 주는 제도다. 지정된 것 자체가 그 지역의 다른 사정과 묶여 있어, 짝보다 나빴다는 결과를 기금 탓으로 돌릴 수 없다.
  2. 짝을 감소 속도 하나로만 맞췄다. 산업 구조나 도농 여건은 보지 않았다. 그래서 창녕군·고성군의 짝이 둘 다 경기 안양시가 됐다. 같은 유형끼리로 제한하면 결과는 더 나빠지지만(-0.47~-0.69), 짝이 좋아서 차이가 커진 몫이 섞여 있는 것은 사실이다.
  3. 총인구는 정책이 흔들기 어려운 지표다. 고령화로 사망이 출생을 넘어선 지역에서 총인구 감소는 예정된 흐름에 가깝다. 이 잣대로는 정책의 성패보다 인구 구조가 먼저 찍힌다.
  4. 4년은 짧다. 주거·정주 인프라는 완공까지 수년이 걸린다. 게다가 107곳의 누적 집행률 중앙값은 49.5%로 절반에 못 미친다. 아직 쓰지 않은 돈의 결과는 이 표에 들어 있지 않다.
  5. 경남 11곳은 표본이 작다. 시군별 차이를 순위로 읽거나 평균을 지역 평가로 쓰기 어렵다. 각 시군이 어디쯤 있는지를 보는 표로 읽어야 한다.
  6. 주민등록인구만 썼다. 최근 정책이 목표로 삼는 생활인구, 체류 인구, 관광객은 이 계산에 들어 있지 않다. 기금이 그쪽을 겨냥했다면 이 잣대로는 잡히지 않는다.
  7. 지정 명단은 채점 기간 내내 바뀌지 않았다. 인구감소지역 89곳은 2021년 10월 19일 행정안전부 고시 제2021-66호로 처음 지정됐고, 지정은 5년 단위여서 재지정은 2026년 10월로 예정돼 있다. 채점 대상 기간인 2022~2025년에는 명단 변동이 없었다.
  8. 인구 수치는 원자료와 대조했다. 경남 11곳과 그 짝 10곳의 2018·2021·2025년 인구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월별 주민등록인구와 한 건씩 맞춰 전부 일치를 확인했다. 다만 배분액과 집행액은 나라살림연구소가 공개한 값을 그대로 썼고, 행정안전부 원문서와 대조하지는 않았다.
  9. 대조군 후보 명단에 층위가 섞여 있다. 원자료에는 안양시와 그 산하 만안구·동안구가 함께 들어 있고, 셋이 각각 다른 지역의 짝으로 쓰였다. 짝짓기와 비교는 1대1로 이뤄져 계산은 성립하지만, 같은 인구가 두 층위로 잡히는 겹침이 후보 명단에 있다.
  10. 관심지역 18곳은 뺐다. 배분액이 인구감소지역의 5분의 1 수준이라 같은 잣대로 재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넣으면 전국 수치는 -0.35로 더 나빠진다.

AI 분석

이 단락은 위 표와 채점 기준만 입력해 자동 생성했습니다. 기자의 결론이 아니라, 같은 숫자를 기계가 어떻게 읽는지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경남 인구감소지역 11곳의 차이 평균(-1.02)이 전국 인구감소지역 평균(-0.25)보다 큰 데는 짝짓기 구조가 섞여 있습니다. 차이가 가장 큰 창녕군과 고성군은 짝이 둘 다 안양시로, 이 시기 인구가 늘어난 도시입니다. 짝 자체가 좋았던 것이 차이를 키웠을 수 있어, 경남 수치는 순위나 인과보다 개별 시군의 위치를 보는 용도로 읽는 편이 맞습니다.

배분액과 결과가 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점은 경남 안에서도 같습니다. 가장 많이 받은 하동군은 기금 전후 감소율이 0.89%포인트 개선됐지만 짝은 이기지 못했고, 가장 적게 받은 창녕군은 짝과의 차이가 -2.97로 가장 큽니다. 돈의 양으로 결과가 정해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전국 채점에서 눈에 띄는 것은 기금 전후의 격차 변화입니다. 기금 이전 4년의 격차 변화는 -0.08%포인트였지만 이후 4년은 -1.25%포인트로 벌어졌습니다. 다만 이 변화만으로 기금이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기금은 인구가 줄고 있는 곳을 골라 지급하는 제도라, 지정된 것 자체가 그 지역의 다른 조건과 묶여 있습니다.

이 표가 말하지 않는 것도 분명합니다. 인구는 사망이 출생을 넘는 자연감소만으로도 줄고, 전국 수혜지역의 순유출은 인구 1000명당 -6.63명에서 -0.51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사람은 덜 빠져나갔지만 출생아는 평균 20.7% 줄어 미수혜지역(-13.1%)보다 감소폭이 컸습니다. 총인구 하나로는 이 두 움직임이 상쇄돼 보입니다.

자료 — 인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주민등록인구(각 연도 12월 기준) / 배분·집행: 나라살림연구소 공개 행정안전부 자료(2025년 4월 30일) / 사업목록: 나라살림연구소(2025년 3월 26일). 계산 절차와 원자료는 경남인덱스랩이 공개합니다. 같은 자료로 다시 계산해 다른 결과가 나오면 알려주십시오. 정정합니다.